크리스찬 베일 다크나이트 인터뷰
다크나이트인터뷰 : 크리스찬 베일이 말하는 [다크나이트]의 매력은?
2008년 8월 9일 영화 닷컴과의 인터뷰 의역/오타 다수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이어지는 리얼리티 넘치는 배트맨=브루스 웨인을 호연한 크리스찬 베일. 흥행적인 성공은 물론이거니와, 내용도 크게 절찬을 받고 있는 이번 영화에대해서 베일 본인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크리스찬 베일 인터뷰 [여러 의미로, 뇌리에 박혀 떨어지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ㅡ 굉장히 리얼하고 어른스러운 배트맨 영화로 브루스는 제임스 본드 같은데요.
하하하. 저에게 있어 브루스는 제임스 본드와는 다른 캐릭터입니다.(웃음) 제가 생각하는 초현실적인 배트맨은 커다란 갈등을 가지고 있어서, 그게 어느 의미로는 그를 매력적인 슈퍼히어로로 만들었죠. 슈퍼 히어로라고는 해도 그에게는 일반적인 슈퍼히어로들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이 없고 배트텀블러나 배트포드라는 무기를 만들 돈이 있을 뿐이예요.
하지만 매우 성숙한 배트맨 영화라는 점은 그 말 대로 입니다. 그리고 젊은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해요. 순도높은 스펙터클이 있을 뿐 아니라, 사상이나 윤리적충돌도 그려내서 뇌리에 박혀 떨어지지 않는 영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ㅡ 전작에 이어서 원작 코믹스와 다른 배트맨=브루스 웨인이 되었네요.
저는, 원작 코믹스와 지금의 영화가 그렇게 다른 스타일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는 건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노블 [배트맨:이어원]을 시작으로 많은 배트맨 코믹스가 있고 그래픽노블은 각자 다른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캐릭터를 준비할 때 참고한 [배트맨:이어원]은, 새로운 시리즈로 통하는 정말로 시리어스한 접근의 작품으로, 배트맨 원작자인 밥 케인의 오리지널 정신을 다시 불러일으켜요. 하지만 영화적 측면에서는 영화자체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픽노블은 역할 준비를 하는 동안 굉장히 참고가 되었습니다만, 그래픽노블을 흉내내기만 하면 안되는거죠.
ㅡ브루스/레이첼/하비,배트맨/고든/하비, 그리고 배트맨/조커/투페이스라는, 정말로 많은 삼각관계가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감독인 크리스는 촬영중에 일절 타협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여러 요소를 이 영화에 넣는 것이 가능했죠. 굉장히 복잡한 관계가 있는 것도 그 일부입니다. 크리스는 정말로 뛰어나게, 그것도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복잡성을 이 영화에 담아냈어요. 이 복잡성이 이 영화를 일반적인 팝콘 무비와는 다른 것으로 만든것 같아요.
ㅡ역시, 영화를 보면 히스레저가 연기한 조커가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만, 그 현장에서의 인상은 어땠습니까?
히스는 조커를 정말로 즐기면서 연기했어요. 그리고 같이 연기했던것에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다크나이트를 찍을 때에 히스는 제가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새로 배트맨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했던 것처럼, 그도 아이콘화가 된 조커라는 캐릭터를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훌륭하게 그 이미지를 바꾸는데에 성공했죠.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그의 굉장한 재능을 기리는 비극적인 축제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ㅡ지금은 배트맨, 조커, 덴트 3인이 고담시티를 날뛰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차기작에서는 브루스 자신의 내면에 좀 더 집중하는 내용이 되나요?
다음 영화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크리스의 일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촬영중인 터미네이터4는 지금까지 순조롭습니다. 이 다음에 바로 텍사스에서 촬영하기위해 돌아갈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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