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BALE 2016. 10. 1. 10:15

터미네이터 4 크리스찬 베일 단독 인터뷰

시네마투데이에서 공개한 크리스찬 베일 인터뷰를 번역한 것입니다. 의역 다수.

출처 : http://www.cinematoday.jp/page/A0002226


터미네이터 4 크리스찬 베일 단독 인터뷰

- 자신이 운명을 만들고 열어나가야 한다 -


[I'll be back]이라는 대사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일약 액션스타로 만든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 최신작이 공개된다.

영화 [미녀삼총사]시리즈의 맥G를 감독으로 맞이해, 이야기는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는 2018년을 무대로 시작한다.

본작에서 히로인 사라 코너의 유지를 잇는 아들 존 코너를 연기한 것은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 자신 역시도 터미네이터 팬이라고 얘기하는 그에게,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 터미네이터의 광팬이었던 어린시절


Q. 오리지널 영화 [터미네이터]가 공개 되었을때는, 아직 아이였죠? 최초로 영화를 보았던 때를 기억하고 있나요?

A. 기억하고 있어요. 저는 당시, 10살이었는데, 영화관에서 본건 아니었습니다.

친구의 집에서 모두 함께 비디오를 빌려 봤어요. 굉장히 열광하며 봤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재밌었고 지금까지 없던 타입의 영화였기 때문에 한순간에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 때 주연을 맡았던 건 물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였고, 그로 말할 것 같으면 굉장히 마초적인 역의 선구자적 존재여서

후에 여러 사람이 그의 흉내를 낼 정도였죠. 그의 "인간로봇"역은, 정말로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Q. 그 때, 자신이 존코너를 연기하게 되는 것을 생각해 보셨나요?

A. 전혀요! 혹시라도 제가 이 작품에, 배우로 함께하게 된다는 건 상상해 본 적도 없어요.

지금도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의 새로운 제 1장이 시작되는 것을 들었을때 놀랐습니다만, 설마 제가 존코너를

연기하게 되다니 생각조차 해보지 못 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운명은 없다


Q. 이번 역을 구상하면서 과거 시리즈를 참고한 부분이 있나요?

A.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그려왔던 세계관을 충실하게 이번의 작품에도 반영시키고 싶었습니다.

그건 감독인 맥G에게도 처음에 얘기했어요. 존에 관해서는 영화 [터미네이터2]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이였던 그가 ATM을 해킹하는 씬이 있었죠? 그런 그의 지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약간 불량한 부분을 반영시켰습니다.

거기에 더해 그는 약간 정상이 아닌 어머니 아래에서 성장해온 군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자신은 반정부조직의 리더가 될 운명을 모르고 있었죠. 그러니까, 아직 완전히 리더가 되지 못한 그의 갈등을 그려갔습니다.


Q. 본작에서 당신이 연기한 존은, 히어로이면서도 항상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혼란해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리더가 되기전의, 미숙함과 그로인한 갈등이 스며나오는데, 어떻게 그런 깊은 캐릭터성을 만들어 냈나요?

A. 자연스럽게 베이스가 될만한 것이 있었습니다. 심판의 날로부터 사람들은 여러가지 의미로 상처입고 변했죠.

그의 운명도 그랬지만, 이 작품에서 그려가고 있는 중요한 테마가 [바뀌지 않는 운명은 없다]라는 점입니다.

자기가 운명을 만들고 열어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한순간에 바뀌는 것이 가능해요.

그것을 이 영화를 통해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Q. 정말로 인상적인 캐릭터로 마커스 라이트라는 캐릭터가 나왔습니다.

그의 관계는 그야말로 존의 마음 속을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A. 그렇습니다. 그는 인간과 기계의 혼혈이죠. 그에 대해 갈등하는 존처럼, 마커스도 또한 인간과 기계의 혼혈이기에

마음의 갈등을 갖고 있습니다. 존에게 있어 마커스는 라이벌이기도 하고, 정말로 중요한 존재죠.




*올 누드의 최고로 멋진 로봇이 등장?


Q. 이번 작품에는 멋진 로봇이 많이 등장합니다. 세계의 남성들이 열광하고 있네요!

A. 남자들 뿐 아니고, 여자들도 열광하고 재미있어 할거라 생각합니다. 올누드이면서 최고로 멋진 로봇도 나오니까요.(웃음)


Q. 멋진 로봇들과 함께 일을 하는건 어땠나요?

A. 정말로 재밌었습니다! 전작부터 구형로봇도 그렇지만, 이번 작품에 맞춰 만들어진 새로운 타입의 모델의 어느것도 멋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잘 만들어져 있어요. 어쨌든 우리 인간만의 이야기뿐 아니라 로봇과의 액션씬을 큰 스크린에서 잘 즐길수 있도록, 꼭 영화관에서 봐주세요!


Q. 이번 영화에서 가장 즐겁게 임했던 장면은?

A. 역시 슈왈제네거와의 씬일까요. 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떼려야 뗄수없는 인물이니까, 이 작품에 이런 형태로 나왔던 것은 굉장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단지 전화로 자신의 사진 사용을 허가 해 준것으로 끝났으니까, 주지사로서의 중요한 업무를 줄이지 않고 출연할 수 있었고요. (웃음)




*100% 역에 파고드는 타입


Q. 당신은 존을 훌륭하게 연기해주었습니다. 연기파로 불리우고 있는데, 그 재능은 타고난 것인가요?

A.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어떨까요? 저는 어렸을때 자주 이사를 했기 때문에 학교가 곧 잘 바뀌었습니다.

그때마다 그 학교에 맞춰서 자신의 성격도 바뀌게 되었죠. 얌전한 아이였던 때도 있었고, 다른애들과 함께 장난치는 아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지금 어떤 역에도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것은 그 때 경험이 몸에 배인 덕분일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Q. 실제 자신은 몇 퍼센트 역에 반영되어있나요?

A. 1퍼센트도 들어가지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배우로서 저는 1퍼센트도 역에 자신을 반영시키고 싶지 않아요.

완전히 자신을 지우고 100퍼센트 역에 몰입하는 타입입니다.


Q.  이번에는 미래의 히어로, 존, 이전에는 아메리칸 코믹 히어로를 연기했고, 정의의 편을 연기하는 것이 계속되고 있는데,

영화 [샤프트]나 [아메리칸 사이코] 때의 악역의 당신도 좋습니다.

A. 저도 정말 좋아해요. (웃음) 좋은 녀석이든 나쁜 녀석이든 전혀 다른 역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악역은 연기하고 있을때 특히 즐거워요! 다른 역에 비하면 주목을 받는 것이 간단하고요. (웃음)

이건 정말입니다! 제가 악역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기뻐했어요!(웃음)

이 전에도 10세 정도의 어린남자에게 "[아메리칸 사이코]의 당신, 최고야!"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당황했습니다. (웃음)




직접 [팝콘 들고 가서 가볍게 봐요!]라고 말하면서 크리스찬이 영화 [터미네이터4]에 드러낸 열의는 보통이 아니었다.

그 점은 인터뷰에서도 강하게 전달되었다. 크리스찬이라는 배우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을

200퍼센트의 열의로 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에의 애정도 뜨겁다. 

현대를 살아가는 헐리웃 최고의 메소드 배우라고 불리우는 크리스찬의 참면모가 보인 기분이 들엇다.